가곡.동요.민요
깊어가는 가을 밤에 / 이연실
김종화
2010. 2. 25. 01:22
깊어가는 가을 밤에 - 이연실
깊어가는 가을밤에 낯설은 타향에
외로운 맘 그지없이 나 홀로 서러워
그리워라 나살던 곳 사랑하는 부모형제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 정든 옛고향
명경같이 맑고 푸른 가을 하늘에
덤불가에 젖는 달빛 고즈넉이 내릴 제
줄지어 가는 기러기떼야
서리 내린 저녁 길에 어딜 찾아 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