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 라자르 역(1877) - 모네
1877년부터 78년에 걸쳐 모네는 파리의 생 라자르 역과 그 주변을 테마로 한 일련의 작품을 그렸었다, 1877년 봄에 열렸던 인상파 제 3회 전시회에는 이 연작(連作) 일곱 편이 출품되었는데, 이 그림은 그 가운데 한 작품이다.
철도를 주제로 한 회화로는 영국의 풍경화 작가 터너의 <비, 증기, 속도> 등이 있지만, 이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것은 모네와 피사로, 시슬리 등이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교외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역과 기차가 자주 제재가 된 것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모네는 역 구내의 정경을 여러 가지 각도에서 그렸는데, 특히 그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이 새로운 기계 문명의 산물 자체가 아니라, 여기서 느껴지는 동적인 분위기였던 것 같다. 스피디한 터치가 퍽 인상적이다.
설명 http://drlee.org/etcetra/painting/monet/rs1515.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