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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기도 - 장제훈, 김인순

김종화 2010. 7. 28. 20:25

 

 

소녀의 기도 - 장제훈, 김인순
Golden Hit Album Vol.1 (신세계 / 1975)
장제훈, 김인순
No.5 - 소녀의 기도 (작사:장제훈 편곡:정민섭)
 
라라라 라라라 이젠 대답해요
라라라 라라라 내 곁에 있겠다고
라라라 라라라 슬퍼말아요
사랑이란 그리는 것
우리는 자신이 있어요
뜨거운 마음 있으니까
자꾸만 기다려지네요 우리의 내일이
라라라 라라라 이젠 대답해요
라라라 라라라 눈물을 그친다고
라라라 라라라 이젠 내버려둬요
사랑이란 그리는 것
우리는 자신이 있어요
뜨거운 마음 있으니까
자꾸만 기다려지네요 우리의 내일이
70년대 중반 포크가수, 방송DJ로 남자 중고등학생들의 우상으로까지 군림했던 만년 소녀가수 김인순과 장제훈의 듀엣곡. 35세의 한창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세월이 정지한듯 밝고 푸르른 여고생 이미지의 흔적은 지워지질 않는다.
김인순 Kim, In-Soon (1953-1981 교통사고 사망)
가수 김인순은 1953년생으로 이화여고 재학시부터 교내에서 가수로 통할만큼 뛰어난 소리꾼이었다. 1973년에 데뷔한 김인순은 1975년에 발포한 여고 졸업반의 대히트로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친구사이, 선생님 안녕히, 푸른 교실, 소녀의 기도, 하얀나비 등이 히트하면서 하이틴들의 우상이 되었으나 결혼과 동시에 잠시 노래를 중단했다가 재기하여 활동하던 중 1988년 인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35살이라는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졸업시즌이면 생전의 김인순씨가 더욱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