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음악
한계령 - 양희은
김종화
2010. 12. 28. 00:27
저 산은 내게 오지마라
오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 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한계령]은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1708m)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의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다.
남설악 점봉산 정상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도 바로 한계령에서 시작된다.
양양군과 인제군의 경계인 해발 950m으로
내설악과 남설악의 경계에 있어
두 지역을 잇는 산업도로로서,
그리고 관광도로로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