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통한 은혜*
독일의 한 생물학자가 산책길에 수달 두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수달 두 마리는 곧 새끼를 낳으려는 것 같았습니다. 그는 두 마리를 다 집에 데리고 와서 정성껏 돌봐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수달이 새끼를 낳을때 한 마리에게는 진통제를 주사하고 다른 한 마리에게는 주사하지 않은후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관찰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주사하지 않은 수달은 제법 오랜 산통 끝에 두마리 새끼를 낳더니 혀로 핥아가며 보살폈습니다. 진통제를 놓은 수달은 진통 없이 새끼를 낳고 새끼들을 물끄러미 쳐다 보다가 갑자기 물어 죽이는 것이 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서 생물학자는 고통이 모성애와 관계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기쁨과 행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슬픔과 고난도 함께 있습니다. 우리는 슬픔과 고난이 없는 삶을 원하고, 선이 지배하는 세상을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슬픔과 고난도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때 고난 없이,고난을 제거함으로써가 아니라 그 고난을 이겨냄으로써 구원을 이루십니다.
고난은 우리로 하여급 하나님을 향하게 합니다. 그래서 고난은 우리를 실패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성숙하게 합니다.
기독교는 고난을 회피하는 종교가 아니라 고난을 받아들이고, 그것과 부딪치며,고난으로 승리하는 종교 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그 진리를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영광스런 미래를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를 통해 오늘을 극복할 때 밝은 내일을 주실 것입니다.
하늘소리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