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글

*2월의 기도*

김종화 2015. 2. 5. 19:13
*2월의 기도*
    앙상하게 뼈만 남은 나목의 가지에도 단단히 얼어붙은 2월의 한 고비를 넘기면 가지 마다 싹이 되고 잎이 되고 꿈이 되고,노래가 되는 그러한 봄이 기어이 올 것이라는 그것은 당신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신앙.
      그러나 2월은 밤 깊도록 온 방을 환하게 밝혀 주다가 신랑이 오시기쯤하여 가물가물 꺼져가는 등불처럼 안타깝게 견디기 힘드는 계절.
      이빨을 앙다물고 아픔을 참는 산모의 애처로운 모습처럼 정말로 한 고비를 넘기기만 하면 사랑이 꽃피고 평화의 잎새가 움트는 봄. 봄은 기어이 오고 말 것이라는 당신의 말씀이신데...
      정말로 한 고비만 넘기기만 하면 봄이 오고 꿈은 아지랑이처럼 가슴에서 가슴으로 번져갈 것인데 오오,오래 참으시는 이여 당신의 그 참으시는 인고를 내 목을 안고 속삭이듯이 들려주시지 않으시렵니까? -김원식님의 기도....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며 나가는 자는 정년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시편:126:5~6절 말씀..
            *생각나게 하소서* 매일 밟으며 지나는 오늘이 하늘나라의 삶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 만나게 될 모든 사람이 주님이 보내신 분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오늘 감당해야 할 일들이 내 손에 맡기신 주님의 일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 가게 될 그 곳이 주님이 보내실 곳이며 오늘의 모든 시간이 주님이 맡기신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피곤해 쉬는 시간이 주님 안에서 누리는 평강(平康)의 시간이 되게 하시고 즐거운 이 시간은 주님이 내려주신 상급(賞給)임을 알게 하소서 고통을 당하는 이들 속에서 고난 당하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집 없이 헤매는 이들 속에서 머리 둘 곳 없으셨던 주님의 곤궁함을 생각하게 하소서
            바라보는 풍경 속에서 자연을 벗하셨던 주님을 그리워하게 하시고 호흡하는 순간마다 그 분의 숨결과 만나는 축복이게 하소서 늘 기억하게 하소서 생각나게 하소서 당신의 온전한 소유로서 지금 나로 하여금 하늘나라의 삶을 살게 하소서. -생각나게 하소서에서/하늘소리가-
            *주님께 드리는 고백* 주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신앙고백을 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볼 때도 있습니다 주님을 잃어 버릴때도 있습니다. 교만이 머리를 들어 남을 무시하고 잘난척하며 시기하고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거륵하신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믿음이 바로 서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의 말씀만을 믿고 의지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언제나 주님 곁에 머물러 살게 하시고 주님의 이름을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셔서 그 속에서 참 사랑과 참 평안 그리고 진정한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빛의 삶으로 소금의 삶으로 인도하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아멘 -하늘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