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2

내 어머니 /김종철

김종화 2009. 5.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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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 /김종철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름은 어머니 나의 어머니 들풀처럼 모진 길 홀로 걸어오신 어머니 우리 어머니 궂은 일 참고 사노라 고운 옛 모습 지워지고 어린 우릴 품에 안고 살아오신 세월 어찌 우리가 알리요 헤쳐오신 그 설움을 내가 어찌 다 알리요 모시 적삼에 흐른 땀 구비 구비 맺혀진 한 버리고 즐거운 나날 되소서 기쁜 날 아침

어머니 잔잔한 향기 날리는 풀꽃으로 피어나듯 열일곱 처녀로 돌아가 밝고 환한 웃음 지어보소서 곱디고운

내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