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운명에 처한 송아지 한 마리
마차 위에 꼼짝할 수 없게 묶여 누워있네
그런 그의 머리 위로 제비 한 마리
하늘을 가로질러 자유롭게 날아가네
보리밭 속에서 바람이 웃네
온 몸으로 웃네
하루 온 종일 웃고 또 웃고
온 밤이 다가도록 웃네
그제사 송아지가 낮게 흐느껴 울며 말하네
"바람아 말해주렴. 왜 네가 웃고 있는지..
나는 왜 저 제비처럼 날 수가 없는지..
나는 왜 송아지가 되어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리밭 속에서 바람이 웃네
온 몸으로 웃네
하루 온 종일 웃고 또 웃고
온 밤이 다가도록 웃네
송아지들은 태어나 얼마 살지 못하고
도살을 당하면서도,
자신을 구하려는 아무런 희망도 품지 않는 존재라네
오직 제비처럼 날개를 가진 존재들만이
결코 노예로 예속되어 살지 않으려고 한다네
보리밭 속에서 바람이 웃네
온 몸으로 웃네
하루 온 종일 웃고 또 웃고
온 밤이 다가도록 웃네
출처 : 샹송,칸소네..제3세계음악 그리고 해바라기
글쓴이 : Adie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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