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꽃 /詩 이해인 수녀
혼자서는
웃는 것도 부끄러운
한 점 안개꽃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서
빛이 되고 소리가 되는가
장미나 카네이션을 조용히 받쳐 주는
기쁨의 별 무더기
남을 위하여 자신의 목마름은
숨길 줄도 아는
하얀 겸손이여
혼자서는
웃는 것도 부끄러운
한 점 안개꽃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서
빛이 되고 소리가 되는가
(간주)
장미나 카네이션을
조용히 받쳐 주는
기쁨의 별 무더기
남을 위하여 자신의 목마름은
숨길 줄도 아는
하얀 겸손이여
혼자서는 웃는 것도
부끄러운 한 점 안개꽃
한데 어우러져야 비로서
빛이 되고 소리가 되는가.
'국내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회 / 노사연 (0) | 2010.07.15 |
---|---|
에헤라 친구야 - 남궁옥분 (0) | 2010.07.15 |
이승기 "처음처럼 그때처럼" (0) | 2010.07.11 |
[스크랩] 재회 - 남궁옥분 (0) | 2010.07.07 |
준비없는 이별 / 녹색지대 (0) | 2010.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