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자이안트 (Giant, 1956, 미국)

김종화 2011. 1. 13. 13:13

 

 

 

Giant  
 
감독;조지 스티븐스
주연;엘리자베스 테일러,록 허드슨,제임스 딘
 
제임스 딘의 유작으로
더 잘 알려진 1956년도 작품
바로,<자이언트>이다.


<자이언트;1920년대부터 50년대까지의 한 가정의 거대한 일대기>


제임스 딘의 유작으로 더 잘 알려진 영화
<자이언트>
3시간 30분 가까운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낄수 있었던 건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살았던 한 가정의 그야말로 거칠고
광활했던 일대기를 만날수 있었다는 것이다.


제목만큼 거대하고 광활한 미국 텍사스 사막지역의 모습과
그 속에 살았던 세 인물의 모습과 192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시대상이 210분이라는 그야말로
긴 러닝타임속에 잘 녹아들어갔고...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안타까웠던 건 지금은 불멸의 전설로
남은 제임스 딘의 모습이다.
만약에 제임스 딘이 죽지 않고 지금까지 살았다면 어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고....
전설로 남을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함께 들게 해주었다.
그만큼 <자이언트>는 작품성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바로,故 제임스 딘의 유작이라는 이름으로...
물론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아니고...
제임스 딘의 연기가 안 좋았다는 것도 아니다.

 


지금은 불멸의 전설로 남은 제임스 딘이라는 사람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있는 작품이기에...더욱 의미가 깊지 않을까?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이 영화가 어떻게 다가올런지 모르겠다.
요즘 시대의 <타이타닉>과 <반지의 제왕>시리즈 등 2시간 30분
이 넘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도 한번 쯤
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이런 취향의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
면 어쩔수 없겠지만...
 



그야말로 1920년대부터 50년대까지 살았던 한 가족의 일대기를
거칠고 광활한 텍사스 사막과 같이 21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잘 녹였고, 지금은 불멸의 전설로 남은 제임스 딘의 마지막
모습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에서 안타까움을 남기게 해준
영화 <자이언트>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