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날엔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날은
창 밖에 부는 바람을 보세요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외로운 바람의 울음이 전해질거에요
그럴땐
가만이 두눈을 감고
바람에 입 맞춤을 하는 거예요
메마른 바람의 입술에는
누군가 하다버린 그리움이 남아있을 거예요
바람이 부는 날은
맨 가슴을 열고 바람을 안으세요
모든 외로움도 그리움도
가득하게 안겨질 테니까요
외로운 날엔
누구나 온 가슴으로
바람의 사연을 들을 수 있을테니까요
외로운날엔
가슴을 열어요
....Flying over the Cany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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