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조수미에~~눈물의 사부곡~~~

김종화 2010. 7. 23. 00:29

 

 

 

 

 

프랑스 파리에 울려 퍼진 눈물의 사부곡 /

'아베마리아' 그녀가 이탈리아의 베르디 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한지 2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의 독창회.

 

이 독창회가 더욱 특별했던 것은 공연일이 그녀의 부친 장례식 당일이었기 때문.

티켓은 매진 되었고, TV 방영 및 DVD를 위한 녹화가 예정되어 있어

공연을 취소하기에 곤란한 상황에 놓인 그녀는 부친의 장례식이 있는 그 시간,

 

그 어느 때보다도 아름다운 고음의 목소리로 노래를 모두 부른 후...

앙코르 곡으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를 부르기 전

 

“지금 서울에서는 아버지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버지도 제 노래를 잘 듣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라고 심경을 토로 했다.

이 노래가 끝난 후 청중들은 모두 일어나

10여 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녀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