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피곤할 때 주께 의지하라.
시편 1백43편 7~12절
살아가기가 힘든 때입니다.
매일 실직자들이 속출하고 거리에 술취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두 정신이 피곤하고 마음이 피곤하고 영혼이 피곤합니다.
본문 7절에 “내 영혼이 피곤하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시는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다니다가 위험이 점점 다가오자 두려운 마음으로 쓴 시입니다.
다윗은 지치고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그 심정을 토로하기를 “내 영혼이 피곤하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의 사람들이 모두 다윗의 심정만큼이나 피곤합니다.
이런 때는 몇가지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는 조용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일입니다.
8절에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했습니다.
여기 `아침'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즉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다윗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조용히 묵상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묵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차분하게 앉아서 생각해 보고 묵상도 해보고
하나님께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탄원하고 요청하는 묵상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모세는 광야에 40년동안 있으면서 이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호렙산에 올라가서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처지를 내놓고 호소했습니다.
이것은 신앙인이라면 가장 자연스런 모습입니다.
예수님도 마음이 괴로울 때 감람산을 찾았습니다.
십자가를 지던 전날 밤에도 예수님은 감람산을 찾았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묵상은 신앙인에게 필수적인 생활입니다.
닭도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면 알을 더 잘 낳는다고 합니다.
반면 시끄러운 음악을 들려주면 신경질을 부리고 알을 낳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젖소도 조용한 음악을 들려주고 맑은 물소리를 들려주면 젖을 더 많이 낸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내가 해결할 일이 있고 내 힘으로 풀지 못할 일이 있습니다.
내가 해결하고 풀 수 있는 일은 내가 풀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내가 풀지 못할 일이 있습니다.
내가 풀지 못할 일은 괜히 헛수고하지 말고 하나님께 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히 묵상하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문제를 풀어달라고 청원하는 것이 가장 지혜있는 모습입니다.
두번째 나의 앞길을 주께 맡기는 일입니다.
8절을 보면 “나의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말은 `나의 앞길을 인도해 주십시요'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앞길을 맡겼습니다.
오늘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못삽니다.
오늘 현대인들이 옛날보다 살기가 더 피곤하고 힘든 것은 매사를 이렇게 혼자 해결하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현대인들에게는 참된 안식이 없습니다.
참된 안식은 하나님께 나의 사정을 아뢰고 도움을 요청하며 앞길을 안내해 달라고 가도하는데서 얻어집니다.
다윗은 그 긴장과 불안함을 하나님께 보호해 줄 것을 요청함으로서 풀었습니다.
세번째 운명을 주께 맡기는 일입니다.
12절에 보면 “나는 주의 종입니다”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 말은 “내 운명은 이제 당신 손에 달렸습니다”라는 말입니다.
옛날의 종의 운명은 주인의 손에 달렸습니다.
주인의 뜻에 따라 팔려가기도 하고 살기도 하고 죽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인생을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단단히 맡겨 놓으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그 시대를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불안한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내일도 불안합니다.
일터가 걱정스럽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뢰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모세를 전화위복시켜 화려하게 재기시킨 것처럼 우리의 앞날에도 그런 축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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