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영혼을 위하여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고

김종화 2011. 2. 27. 17:04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고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속히 돌아오고 너를 헐며 너를 황폐케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이사야 49:15~17)


하나님은 항상 손바닥에 새긴 나를 보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같이 항상 변함이 없을진대 내가 어찌 하나님을 의심하겠는가?

나는 하루라도 찬양을 안하면 못산다. 말씀은 보긴 해도 아직은 맛을 모른다.
하지만 말씀 속에 나를 향한 주님의 메시지는 나를 적지않게 감동시킨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하는데 예전의 열정이 내겐 부족하다.
하지만 초조해 하거나 조급해 하지 않는다.
어차피 나를 만들어가시는 분은 그 분이시니까...

나는 주님을 채무자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채권자처럼 우리가 날마다 요구하는대로
내어놓으라고 하면 주님은 얼마나 기분이 나쁠까?
또, 무슨 자판기처럼 동전을 넣듯이 기도했다고 무조건
응답해달라고 하는 그러한 신앙을 버린지도 오래다.
주시지 않아도, 응답하지 않아도 그것 또한 응답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내가 일하는 직업이 주일에 온전히 예배를 드리진 못한다.
그렇지만 가끔이라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환경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이 감사한 것이다.

내가 묵묵부답일 때도 계시지만 내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시는 분...
그분으로 인해 가진 것 없고 부족한 나이지만
날마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 담아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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